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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심평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
등록날짜 [ 2016년12월24일 18시30분 ]


산모


분당서울대병원, 심평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


그동안 임신을 하면 '망막정맥폐쇄'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졌지만, 임신중독 등 고위험 임산부가 아니라면 오히려 일반 여성보다 안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임신중독증 등을 경험한 고위험 임산부는 일반여성보다 발생률이 높아 정기적인 정밀 안과 검사 시행이 권고됐다.
 

박상준·우세준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망막정맥폐쇄 진단 환자 중 임산부를 대상으로 망막정맥폐쇄 질환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임신과 망막정맥폐쇄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대규모 인구집단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망막정맥폐쇄는 안구 가장 안쪽을 덮는 망막에 그물 모양으로 퍼져 있는 혈관 중 정맥이 막혀 출혈과 부종 등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시력 손상을 유발하며 심하면 실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를 요구한다.
 

연구팀은 '표준화발생비'(SIR, Standardized Incidence Ratio)를 이용해 같은 연령에서 일반여성과 임산부의 망막정맥폐쇄 발생률을 비교했다. 이 결과 임산부의 발생률이 오히려 0.29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의 통설과 달리 임신 자체가 망막정맥폐쇄의 위험 요인이 아닐 수 있으며, 오히려 보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은 산전 검사를 시행하는 등 평소보다 건강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에 위험요인들에 대한 통제가 이뤄져 망막정맥폐쇄 발생률이 일반 여성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추측했다.
 

반면, 임신중독증으로 알려진 고혈압성 질환을 경험한 고위험 임산부에게서는 일반여성 대비 망막정맥폐쇄 발생률이 67.5배 더 높게 나타났다.
 

고위험 임산부에게서는 혈압 상승 등의 증상으로 미세순환에 관여하는 혈관(세동맥)이 좁아지고 망막출혈이 발생해 망막정맥폐쇄 위험도가 높아졌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박상준 교수는 "과거 임신과 망막정맥폐쇄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문헌들은 대부분 몇몇 사례보고들로만 이뤄져 의학적인 증거로서의 가치가 높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신과 망막정맥폐쇄의 관련성에 대한 새로운 의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다만, "임신과 망막정맥폐쇄에 대한 확실한 관련성을 알려면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이번 연구 결과의 반복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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