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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백병원, '선천성 척추측만증' 장기 추적 연구결과 발표
등록날짜 [ 2016년11월30일 09시15분 ]
태어날 때부터 척추에 기형이 나타나 지속해서 허리가 휘는 '선천성 척추측만증'에 몸 뒤쪽을 활용하는 수술인 이른바 '후방 도달 척주 절제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척추를 둘러싼 근육과 신경 손상을 피하고자 몸 앞쪽(배·가슴 등)을 여는 수술이 많이 시행됐으나, 최근에는 등·허리와 같은 뒤쪽을 활용해 더욱 섬세한 척추 교정을 하는 후방 절제술이 점차 보급되는 추세다.
 

장동균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교수팀은 2002년 세계 최초로 '후방 도달 척주 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10년 이상 장기 추적한 결과, 척추 교정이 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SCI급 학술지 '저널 오브 뉴롤로지'(Journal of Neurosurgery)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18세 이하 수술 환자 45명에 대해 평균 12.8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뼈가 휘는 정도를 뜻하는 '만곡' 각도가 후방 절제술을 받기 전 평균 46.5도에서 수술 후 13.7도로 약 70% 교정됐으며 최종 관찰에서도 17.6도(62% 교정)로 우수한 상태를 보였다.
 

선천성 척추측만증을 가진 환자 10명 중 7명은 뼈가 휘는 증상을 보이며 이 같은 만곡의 변형은 기형적인 척추의 위치와 성장판 불균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가 자라나면서 급격히 허리가 더 휘어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외래 관찰을 통해 그 경과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선천성 척추측만증은 보조기 착용과 같은 보존적 치료가 주로 시행됐지만, 척추 변형이 급격히 진행하는 경우에는 기형 형태·위치·개수·척추 균형 등을 고려한 수술을 받아야 한다.
 

연구진은 후방 절제술은 기존 수술법보다 척추와 가까운 부위에서 시술이 이뤄지므로 교정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후방 절제술은 척추를 둘러싼 신경이나 혈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장동균 교수는 "후방 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기 때문에 10년 이상 장기 추적 관찰 결과도 제일 먼저 발표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부모가 자녀들의 체형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심각한 척추 기형이 발생하기 전에 척추 전문의를 찾아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후방 도달 척주 절제술을 받기 전과 후 모습.
[상계백병원 제공=연합뉴스]

 

 

km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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