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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없는 중·노년 환자에겐 시간과 돈 낭비 가능성
등록날짜 [ 2016년11월20일 13시20분 ]
관절염 없는 중·노년 환자에겐 시간과 돈 낭비 가능성


중년 이후에 흔한 퇴행성 연골 손상으로 인해 무릎에 이상이 있는 환자들은 굳이 수술하지 않고도 운동으로 같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하는 것이 상당수 환자에겐 시간과 돈 낭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무릎 관절엔 충격흡수 등 역할을 하는 반달(半月) 모양의 디스크, 즉 반월상 연골이 있다. 이 연골이 손상되면 통증과 부종 등으로 걷거나 움직이기 어려워지고 관절염으로 악화하기도 한다.

중년 이후엔 외부 충격보다는 대부분 퇴행성, 즉 노화로 인한 신체기능 저하가 원인이다. 세계적으로 의료 현장에선 내시경 이용 수술 이후 운동 치료법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16일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따르면,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 공동연구팀은 평균 연령 50세인 성인 남녀 1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수술과 운동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모두 퇴행성 원인으로 반월상 연골이 손상됐으나 골관절염은 없는 환자들이다.
 

한 그룹은 내시경을 이용한 부분절제 수술 후 근육강화 등 운동요법을 받았다.
 

다른 그룹은 3개월간 1주에 2~3차례 전문가 지도 하에 운동요법만 받았으며 이후엔 환자 혼자 간단한 일상적 운동만 했다.

연구팀은 3개월, 12개월, 24개월째 두 그룹 간 치료 효과를 측정한 결과 "임상적 차이가 미미하고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통증, 근육 강도, 운동이나 여가활동을 할 때 신체 기능, '무릎 관련 삶의 질', 부작용 등 모든 평가 요소에서 효과가 사실상 같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근육강화의 경우 운동요법이 "적어도 단기적으론 수술보다 더 나았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무릎연골 관절경 수술이 비교적 안전한 편이긴 하지만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이전 연구결과들이 여럿 있다면서 부작용과 비용 등을 고려할 때 관절염이 없는 퇴행성 연골 손상 환자에겐 운동요법을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에 최근 게재됐다.
 

고든 구이얏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은 이 연구결과를 높이 평가하며 "연골 내시경 수술의 장점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사실이 무시된 채 흔하게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BMJ에 실린 논평에서 "한정된 자원과 의료 낭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형외과계와 병원 및 보건당국 등이 설득력 있는 분명한 증거가 없는 시술의 만연을 방치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TV 제공 자료사진]

 

 

choibg@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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